블랙벨트만 생각하면 괜찮아!

  그저께 유도 연습을 하면서 상대방의 허리후리기를 받아주던 도중
  상대방의 발등에 저의 엄지발톱이 자극을 받아서 발톱이 감싸고 있는 속살에 피멍이 들어있는 상태입니다.


  으악 피멍이라니!!!!!!!!!!!!!!!!!

 
그러면서도 한편으로 놀라운 것은, 압박붕대를 감고 나서도 운동은 잘만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전적으로 발가락을 자극하지 않는 형태의 운동만 했기 때문이겠지만요...

  그래플링에서의 스파링도 발가락의 상태를 감안하면 V1암록으로 세번 이겼기에 선전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하지만 관장님께는 누르기만으로도 3번 연속으로 깨끗하게 져버리고 말았습니다 으으..

  당분간은 스스로의 신체를 더 강하게 하는 것을 가장 큰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에 
  (더 단기적으로는 특기로서 기무라와 길로틴 쵸크를 해보는 것입니다.)

  복학 이후에는 반드시 한 종목 이상에서 블랙벨트가 되고 싶군요! 그것 때문에 버티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by 박동혁 | 2010/02/10 12:28 | 운동하다 얻어걸리기 | 트랙백 | 덧글(2)

모든 운동 일정을 비워가면서까지 해본 3대운동 1RM 측정치!

로얄럼블을 보고 난 이후의 쇼크(...), 그리고 서울에서 막 돌아온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도 이틀 연속 밤샘 이후 휴식이 없었기 때문에, 오늘은 수영 및 유도를 쉬었습니다.

대신, 새해의 한달이 지난 만큼 그동안의 성과를 기록해보고 다시 도전해보자는 의미에서 웨이트트레이닝을 대표하는 3대 운동인 스쿼트, 벤치 프레스, 데드리프트의 1RM (딱 1회 들어올릴 수 있는 최대중량)을 측정해보기로 하였습니다.

단순한 측정을 위해서는 트레이닝 나가기 전의 식사를 굉장히 많이 먹기도 했고, 스트랩 등의 기구를 쓰기도 했기 때문에 정확성의 여부는 조금 의심스러웠지만, 결과는 다음과 같았습니다.

벤치프레스는 80kg까지 올렸다가 다시 100kg까지 갔는데 1번 하고 곧바로 쓰러질 뻔했으니 주먹구구식으로나마 100은 기록했다고 하겠습니다. (평평한 모양의 벤치에서 하는 프레스는 깔릴 위험이 굉장히 커서 어지간하면 잘 하지 않는 방식입니다만, 흔히 말하는 기록은 여기서 이루어지니 예외적으로 해보았습니다. 제가 느끼기엔 딥이라든가 위로 45도 기울어진 벤치에서 하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스쿼트같은 경우는 120kg를 5번 했던 것을 가지고 자신감 있게 도전해봤더니 160kg에서 젖먹던 힘을 다해 1번 뽑아올렸고, 180kg까지 올리는 것은 아직 순탄치는 않았습니다.

데드리프트는 110kg 3번을 했기 때문에 있는 힘껏 올려보려고 했지만 아직은 120~130의 오차범위에서 돌고 있습니다.

그래도 3대운동의 1RM 총 합이 드디어 300을 넘긴 것은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ㅠㅠ

내일부터 다시 감량을 위해 열심히 운동하겠습니다! 

덧 - 웨이트트레이닝을 하러 정 시간이 나지 않는다고 생각하시면, 집안에서 고무튜브, 하다못해 가벼운 무게의 덤벨 한쌍, 스텝퍼, 턱걸이 바 중에서 마음에 드는 것을 구비하시고, 리버스 크런치와 힌두 푸쉬업, 스쿼트가 조합된 도구조차 필요없는 맨몸운동들로 채우셔도 좋습니다.
 
        이전 포스팅 중의 '플로어 싯업 100개'는 정 한번에 하기 힘들다 싶으셔도 슈퍼세트(두가지 운동을 휴식없이 곧바로 이어서 해주는 것)로 힌두 푸쉬업과 묶어서 플로어 싯업 50개 + 힌두 푸쉬업 50개 를 1세트로한 반복을 2번 하셔도 탁월한 효과가 올 것 같네요.

by 박동혁 | 2010/02/01 19:08 | 트랙백 | 덧글(1)

회복이냐 체중증가냐


 1. 부산으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이리저리 돌아다니느라 운동할 틈은 없었기 때문에 돌아오자마자 수영을 1시간 정도 하고 곧바로 웨이트를 하러 이동하였는데.

  오랜만에 들어봐서 그런지는 몰라도 스쿼트가 120kg 5번, 데드리프트가 110kg로 3번 정도는 가능해졌습니다.
  아직 손목이 나았다는 느낌이 들진 않았는데 좀 희한했습니다.
  ... 아무래도 그냥 체중이 늘어서 라고밖에는 생각이 안됩니다.
  무얼 해도 어울리는 밸런스 있는 이미지를 만들어나가고 싶은데 덩치가 너무 커보이면 곤란하겠죠.
  현재의 80kg에서 70kg대로 줄여야겠다는 생각을 더 많이 하게 됐습니다.

  2. 최근에는 머리스타일을 바꿔보았습니다. 2004년~ DRAGON GATE 퇴단 이전까지 매그넘 TOKYO가 했었던 헤어스타일과 비슷하게, 모히칸 스타일에서 약간 사선형으로 변형이 된것입니다만.
     지금 상황에서라면 애초에 의도한 것보다는 오사카 프로레스의 미하라 카즈아키를 더 닮은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by 박동혁 | 2010/01/30 23:32 | 트랙백 | 덧글(1)

난처하군요.

  외할머니 49재에 참석하기 위해 내일부터 서울에 잠시 머무르게 됩니다.
  어련히 지난학기의 마지막 한달을 보내게 해준 이모가 다시 머물게 해줄까 싶었는데

  오늘 전화를 걸어보니

  '곧있으면 애들 개학이고 해서 집에 손님이 들면 안될것 같다'

  라는 말을 들어버렸습니다.

  ...어디서 머물러야 하는걸까요;;

  덧 - 오늘은 휴식을 할까 합니다. 스파링의 흔적으로 귀와 이마, 가슴팍에 쓸려서 생긴 상처도 있고, 무엇보다 비가 오면 피곤해지는 이 체질이 아직 안고쳐진 것 같군요;

by 박동혁 | 2010/01/27 17:41 | 트랙백 | 덧글(1)

오옷.

  유도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입니다. 그런데 제가 다니고 있는 이 유도관 정말 괜찮은 것 같습니다.

  어지간한 유도장같은 경우는 메치기 위주로만 수업을 하는 경우가 허다한데, 이곳같은 경우는 누르기와 굳히기에도 굉장한 신경을 쓰기에 오늘 굳히기, 즉 관절기 연습을 하고 왔는데 결국 주짓수에서의 스파링과 비슷한 형태가 되어버리더군요.
  그쪽에서 잔뼈가 굵은 세분과 연달아서 총 10분 정도를 했는데, 서로 단 한번도 탭을 주고받지는 않고 끝나버렸습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제가 좀 뒤쳐진다는 느낌을 받게 되었습니다. 좀 소홀히 했는데, 유튜브에 떠다니는 격투기 강좌들을 다시한번 보면서 연습을 해야겠습니다! 금요일엔 시합이 있다고 하니 더더욱 분발해야죠.

by 박동혁 | 2010/01/26 22:01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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